결혼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남편과 저는 사소한 일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다툼은 점점 심해졌지만, 어린 아들을 위해 참고 이혼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다 자랐고, 남편은 아무것도 없이 이혼 서류에 서명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혼은 아들의 사랑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전부터 아들이 저에게 보이는 남다른 애정을 감지했지만, 모르는 척했습니다. 아들의 사랑은 어머니로서의 사랑이 아니라, 한 여자로서의 사랑이었던 것입니다.